2011/12/09 08:23
[음악]
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한 번 이상 읽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. 어쩌다 다시 읽게 될 때도 정독(精讀)보다는 밑줄 그은 곳을 찾아 읽는 정도지요. 하지만, 좋은 음악은 들을 때마다 전체를 정청(精聽)하게 됩니다. 베토벤의 7번 교향곡 2악장도 그런 음악 중의 하나입니다. 수십 번도 더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뜁니다. 그 선율, 리듬, 화성에 온 몸과 마음이 깨어납니다. 언젠가 그런 음악 같은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 다시 읽어도 늘 새로운 음악 같은 글을, 아니, 음악이 되는 글을...




